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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14개월 아기랑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우에노, 긴자, 도쿄역, 몬자야키 맛집 추천) #6

꾸꾸맘파 2023. 9. 1. 19:53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둘째날 이야기 -2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쿄여행 둘째날 이야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yotravel.tistory.com/7

 

[도쿄여행] 14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우에노, 긴자, 도쿄역, 몬자야키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둘째날 이야기 -1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yoyotravel.tistory.com

 

일본 경제 부흥 역사의 아이콘 : 긴자

 

긴자의 상징인 세이코 하우스 긴자 시계탑

 

드디어 꾸꾸와 긴자에 도착했습니다.

긴자는 일본 부의 상징과 같은 지역인데요.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매장들이 즐비한 지역이에요.

 

우선 긴자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엄청나게 복잡한 지하도에 길을 찾기 어려운데요.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을 찾아서 가시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꾸꾸맘파는 꾸꾸와 점심을 먹어야 했기때문에 

여행동안 아기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급적 백화점이나 쇼핑몰 식당가를 이용했어요.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은 매장이 넓지 않아 유모차를 둘 공간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물론 백화점에 있는 식당들도 충분히 맛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은 긴자역 A7 출구와 가까워요

백화점 도착 후 허기진 배를 달래러 바로 식당 코너를 찾았어요.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은 지하3층부터 지상 12층으로 되어있어요.

그중 식당가는 11층과 12층에 모여 있습니다.

 

꾸꾸맘파는 11층 식당가를 갔는데요. 12층 식당가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 메뉴도 점심에 먹기엔 부담되는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어서 좀 더 캐주얼한 11층 식당가로 갔답니다.

 

꾸꾸맘파가 고른 메뉴는 바로 '소바'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침에도 소바먹었던....하하

'아카츠키안 긴자점'을 찾았는데요.

아카츠키안은 원래 하코네가 본점인 도쿄에서 유명한 소바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꾸꾸가 먹을 수 있는 두부 메뉴가 있어서 너무 만족했어요.

꾸꾸는 맘마밀과 두부를 먹고 꾸꾸맘파는 소바와 튀김을 먹었어요.

따뜻한 소바는 아니고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였는데 간이 슴슴하니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아카츠키안 긴자점

확실히 아기랑 다닐땐 백화점 식당가가 좋은게 아기용 식기도 먼저 가져다 주시고

뭔가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해주시는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최고였어요.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백화점 10층에 있는 유아용품 코너도 구경했답니다.

꾸꾸는 주황색을 좋아하는데 주황색 장난감이 많아서 사주고 싶었지만

짐이 늘어나면 다닐때 힘들것같아 지름신을 넣어두었답니다.

귀여운 장난감이 너무 많았어요

미츠코시 백화점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긴자 거리를 구경했답니다.

날씨도 그다지 춥지않아 구경하기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는 없는 특이한 매장들이 참 많더라고요.

12층짜리 긴자 유니클로, 디올카페, 랄프로렌 카페도 있고 별게 다 있더라고요.

꾸꾸맘파는 아쉽지만 모두 가볼 수 없어서 그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긴자 식스(GINZA SIX)를 방문했습니다.

 

긴자식스는 대형 쇼핑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긴자식스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를 설계한 다니구치 요시오가 설계를 맡았다고 하더라고요.

꾸꾸맘파는 도시마다 건출물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긴자식스도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긴자식스안에 어마어마한 명품 매장들을 뒤로하고 블루보틀에서 커피한잔 했어요 

블루보틀 제발 한국에도 많아져라 얍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역의 밤

부내 나는 긴자 구경을 마치고 꾸꾸맘파는 도쿄역 과장으로 향했습니다.

긴자에서 도쿄역으로 이동할 때엔 마루노우치선을 이용했습니다. 

오전에 우에노 공원에서부터 많이 걸었더니 슬슬 다리가 아파서 지하철을 탔어요. 

 

마루노우치선은 빨강

둘째날 마지막 일정을 도쿄역으로 결정한 것은 바로 도쿄역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였어요.

도쿄역 광장의 야경을 킷테에서 보는게 국룰이라고 하니 꼭 봐야겠더라고요.

 

인산인해 도쿄역 과장

도쿄역은 지하철과 함께 신칸센을 탈 수 있는 도쿄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철도역이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더라고요.

특이했던 점은 건물 전면에 '도쿄역'하고 큰 글씨가 없더라고요.(꾸꾸마파가 못 본 걸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서울역, 부산역 글씨가 크게 똭 있는데 여기는 어차피 도쿄역인거 다 알아서 그런가 안보이더라고요.

 

신나게 뛰어다니는 꾸꾸

도쿄역 광장은 넓은 평지여서 꾸꾸도 엄청 뛰어다녔답니다.

 

꾸꾸맘파는 도쿄역 광장의 야경을 보기 위해 도쿄역 바로 옆에 있는 킷테(KITTE) 건물로 갔어요.

킷테는 일본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에요.

킷테 6층에 가면 옥상정원이 있는데 거기서 도쿄역 광장의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킷테(KITTE)에서 본 도쿄역
셋이서 찰칵

 

잊을 수 없는 맛 : 몬자야키

 

그렇게 도쿄역 야경을 감상하고 난 후 저녁을 먹으로 이동했어요.

원래 도쿄역 인근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퇴근시간이라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시 료고쿠역으로 넘어왔어요.

 

기억하시나요?

료고쿠역의 상가몰에는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데요.

꾸꾸맘파는 도쿄의 명물이란 '몬자야키'를 먹기로 했답니다.

 

츠키시마 몬자 모헤지(Tsukishima Monja Moheji) 료고쿠역점을 찾았습니다.

 

몬자야키는 오코노미야키의 도쿄버전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약간 좀더 물컹한느낌이라고 할까요? 

갠적으론 오코노미야키보다 더 맛나더라고요.

도쿄 가시면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철판에 재료를 부어서 탁탁 하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긁어먹는 방식인데 맥주안주로 딱이에요

조리 전 몬자야키의 모습
몬자야키 맛있어지는 중
콩알 세는 꾸꾸

 

그렇게 맛나게 몬자야키까지 먹고 도쿄여행 둘째날도 마무리 되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