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도쿄여행] 14개월 아기랑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우에노, 긴자, 도쿄역, 몬자야키 맛집 추천) #5

꾸꾸맘파 2023. 9. 1. 12:46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둘째날 이야기 -1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쿄여행 첫째날 이야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yotravel.tistory.com/6

 

[도쿄여행] 14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나리타, 료고쿠, 아사쿠사, 스미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첫째날 이야기 - 2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yoyotravel.tistory.com

 

드디어 도쿄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새벽 6시에도 환한 도쿄
일본 어린이 프로그램에 푹 빠진 꾸꾸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호텔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 도쿄에 머무는 동안 아침은

인근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서 해결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현지인들이 다니는 식당을 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료고쿠역 주변에는 직장인들이 아침을 먹는 소바, 우동가게가 많았어요.

그중에 몬주(Monju)라는 소바, 우동가게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했어요.

로컬 감성 좋네요.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둘째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둘째날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우에노 공원 - 긴자 - 도쿄역을 둘러보는 코스로 일정을 계획했어요.

모든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유모차를 타고 아키하바라 가는 전철을 기다리는 꾸꾸맘파

 

도심 속 싱그러운 여유 : 우에노 공원

 

평일이어서 출근시간에는 지하철이 너무 붐빌것 같아 저희는 10시쯤 일정을 시작했어요.

우에노 공원으로 가기 위해 아키하바라에서 환승을 했습니다.

여유있게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우에노 공원은 도쿄의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요. 겨울의 우에노 공원도 운치가 좋았어요.

우리나라에도 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공원 안에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이 있어 사계절 내내 언제든 찾아도 좋을 장소였어요.

 

우에노 공원은 트리플 역세권이라서 숙소가 어디냐에 따라 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요.

꾸꾸맘파처럼 아키하바라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에는 야마노테 선 우에노 역 공원 출구에서 도보 1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게이세이 선 게이세이우에노 역에선 도보 7분, 긴자 선이 있는 히비야 선 우에노 역에서는 도보 8분이면 도착합니다.

어느 역에서 내려도 상관없지만 동물원이나 도쿄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에 가깝게 도착하시려면

우에노역 공원 출구로 나오시는 걸 추천해요.

 

우에노 공원은 JR우에노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판다 벽화가 보이시는 쪽으로 쭈욱 내려가세요.

 

 

꾸꾸를 격하게 반겨주는 판다
봄에오면 벚꽃으로 더욱 예쁠 것 같았던 우에노공원

아쉽게도 이날은 내부 수리공사 일정이 잡혀있어 판다를 볼 수 없었어요.

날씨도 쌀쌀해서 야외활동을 무리하게 하다가 혹여나 꾸꾸가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동물원은 패스하고 공원을 산책했어요.

중간에 스타벅스도 한 잔 마시고요. 

산책 중 꾸꾸가 잠이 들어 바로 유모차에 태우고 시노바즈노이케로 이동했습니다.

 

시노바즈노이케, 한국어로 하면 시노바즈 연못인데요.

둘레가 2km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에는 연꽃으로 뒤덮인다고 하던데 다음번엔 여름에 다시 와봐야 겠어요.

겨울의 시노바즈도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고 하던데 이날은 많이 보이진 않았네요.

운치있는 겨울의 시노바즈노이케

꾸꾸가 유모차에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계속 돌았습니다.

 

사실 꾸꾸맘파가 우에노 공원에서 시노바즈노이케 쪽으로 향한 이유는 바로 다음 행선지가 긴자였기 때문이에요.

시노바즈노이케 앞에 우에노히로코지역이 있는데 거기서 긴자역으로 한번에 이동하는 긴자선을 탈 수 있어요.

 

부자동네인 긴자로 가는 지하철이라 노선 색깔도 금색 비스무리

드디어 일본의 부의 중심, 긴자에 도착했습니다.

 

긴자와 도쿄역, 몬자야키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