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도쿄여행] 14개월 아기랑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시부야, 캣스트리트 맛집 쇼핑 추천) #7

꾸꾸맘파 2023. 9. 2. 16:10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째날 이야기 -1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쿄여행 둘째날 이야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yotravel.tistory.com/8

 

[도쿄여행] 14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우에노, 긴자, 도쿄역, 몬자야키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둘째날 이야기 -2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yoyotravel.tistory.com

 

료고쿠 동네 마실

드디어 도쿄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려와 달리 꾸꾸도 컨디션이 좋았어요.

강행군에도 컨디션 끄덕 없는 꾸꾸

아침에 일어나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호텔 1층에 있 까페에 갔습니다.

세인트 마크 카페(Saint Marc Cafe)란 가게였는데 출근길에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먹는 직장인들이 많았어요.

가게 느낌이 드라마 프랜즈의 센트럴퍼크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빵과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일본 카페들은 사이드 메뉴들이 다양해서 가게마다 개성이 뚜렸하더라고요.

꾸꾸맘파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꾸꾸는 유아식을 먹었답니다

아침을 먹고 료고쿠뷰 호텔 주변을 마실다녔어요.

마침 꾸꾸 기저귀도 다 떨어져서 사야했거든요.

아기와 여행을 다닐때 기저귀가 부피가 커서 기저귀를 많이 챙기면 다른 짐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꾸꾸맘파는 최소한의 기저귀만 들고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일본도 아기 키우는 나라인데 사면 되겠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슈퍼마켓을 가도 기저귀를 안팔아서 당황했어요.

알고보니 일본은 기저귀 같은 위생용품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드러그스토어에서 마미포코 도라에몽 기저귀를 샀어요.

기저귀 코너 옆에 과자코너도 있어서 호빵맨 센베도 사줬는데 진작 살걸 그랬어요.

나중에 한국 올때도 이거 없었음 큰일 날뻔했어요 ㅋㅋ

 

기저귀와 과자를 득템한 꾸꾸

 

이곳은 명동인가 도쿄인가 : 시부야

 

기저귀와 과자도 준비됐겠다 본격적으로 셋째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셋째날 일정은 일본의 번화가 시부야로 시작해 오모테산도, 롯본기를 지나 도쿄타워를 방문하는 계획이었어요.

 

이동거리가 제일 길었던 하루

료고쿠에서 시부야는 거리가 제벌 멀어요. 

지하철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료고쿠역에서 주오 소부센 가쿠텐선을 타고 요요기 역까지 쭈욱가서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두 정거장(요요기-하라주쿠-시부야)만 더 가면 도착이에요.

다행히 꾸꾸는 지하철 타는 걸 좋아해서 무리없이 이동했답니다.

요요타고 지하철 탄 꾸꾸

시부야에는 유명한 명소들이 많은데요.

 
영화 '하치'로도 개봉한 충견 하치코 일화로 유명한 하치코 동상, 도쿄의 타임스 스퀘어로 불리는 시부야 교차로,

슈프림 매장 등 일본 패션의 중심가 등 정말 가볼 곳이 많아요.

꾸꾸맘파도 우선 역에 도착하자마자 하치코 동상에서 사진 한 장 찍었어요.

하치코 동상 보기 5분전에 잠은 꾸꾸 빼고 꾸꾸맘파 사진 찍기

그리고 시부야 교차로도 건너봤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막 특별하진 않더라고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강남이든 홍대든 부산 서면이든 사람많은 동네 횡단보도 건너는 느낌과 다를바 없더라고요.

 

도쿄의 타임스 스퀘어라는 시부야 교차로

시부야는 엄청 큰 명동 같았어요.

대신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패션브랜드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슈프림, 스투시 등 스트리트 패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후회 안하실 거에요.

 

시부야 타워레코즈
슈프림 매장 줄서 있는 사람들 8할이 한국사람이었던 듯

아 그리고 시부야에 디즈니 스토어가 있어서 가봤는데

꾸꾸랑 가기에는 너무 가게가 좁고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시부야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땅콩빌딩 같은 건물들에 있어서 유모차와 함께 구경하긴 어렵더라고요.

 

고양이한테 랍스타를 맡겼나 : 캣스트리트 맛집 루크스 랍스타

 

시부야 역 부근을 구경하고 오모테산도로 향했습니다.

오모테산도로 가는 길에는 '캣스트리트'라는 쇼핑거리가 있어요. 

시부야역이 뭔가 명동 느낌이라면 '캣스트리트'는 신사동 느낌이랄까

다양한 느낌의 패션 브랜드들이 개별 건물마다 하나씩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꾸꾸맘파는 캣스트리트를 간 이유는 여기서 유명하다는 랍스타 샌드위치를 먹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로 '루크스 랍스터' 라는 가게인데요.

뉴욕이 본점인 이 가게의 랍스터 샌드위치는 일찍이 우리 백종원 선생님께서도 극찬을 하셨었죠.

우리나라엔 왜 안들어오나 몰라요.

 

아무튼 루크스 랍스터는 캣스트리트 초입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줄이 길지만 금방 빠진다
영롱한 랍스터의 자태

이 길을 지나가신다면 꼭 드세요. 가격도 15000원 정도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랍스타 롤도 먹고 오모테산도로 향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