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도쿄여행] 14개월 아기랑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오모테산도, 웨이백 버거, 롯본기, 도쿄타워 맛집 쇼핑 추천) #8

꾸꾸맘파 2023. 9. 4. 02:20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째날 이야기 - 2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쿄여행 셋째날 이야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yotravel.tistory.com/9

 

[도쿄여행] 14개월 아기랑 3박4일 일본 겨울 도쿄여행(시부야, 캣스트리트 맛집 쇼핑 추천) #7

아기와 떠나는 3박4일 겨울 도쿄여행 : 셋째날 이야기 -1 안녕하세요. 꾸꾸맘파입니다. 꾸꾸맘파는 2021년 10월말에 태어난 귀여운 꾸꾸와 지난 2022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 3박4일을 도쿄에서

yoyotravel.tistory.com

 

세상은 넓고 부자는 많다 : 오모테산도

캣스트리트에서 랍스터롤을 먹고 오모테산도로 향했어요.

캣스트리트에서 래그테그란 중고편집샵이 있었는데 구경할게 많아서 재밌었네요.

 

오모테산도는 일본의 상류층들을 위해 꾸며진 거리라고 하는데요

각종 명품 브랜드들의 매장이 즐비했어요.

꾸꾸맘파는 오모테산도의 명품매장보단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만든 건물인 '오모테산도 힐즈'를 가보고 싶었어요.

오모테산도 힐즈는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되어있는데요.

내부가 경사로 쭈욱 이어져서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수월했어요.

(인사동 쌈지길 같은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품 거리를 갔지만 쇼핑이 목적이 아니다보니 막상 할게 없더라고요.

그럴 땐 먹는게 답이죠!

오모테산도 힐즈에 있는 식당은 너무 웨이팅이 길고 비좁아

꾸꾸를 데리고 갈만한 식당을 찾기가 참 어려웠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 다른 식당을 찾아봤어요.

 

그래서 꾸꾸맘파가 찾은 곳은 바로 '웨이백 버거(Wayback Burgers)'였습니다.

 

명품은 못 사도 명품 햄버거는 먹어야지 : 웨이백 버거

 

얼마전 우리나라에 투가이즈 버거가 들어와서 열풍을 일으켰었죠

사실 꾸꾸맘파는 신혼여행을 두바이로 갔었는데 그때 투가이즈를 먹어봤어요.

평소에도 햄버거를 너무 사랑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수제버거들을 자주 먹거든요.

 

그런데 처음 보는 햄버거 브랜드가 오모테산도에 있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검색해보니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인 웨이백 버거의 아시아 1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안 먹어 볼 수가 없죠?

게다가 매장도 넓고 쾌적해서 꾸꾸와 시간을 보내기 아주 좋았어요.

 

웨이백 버거의 메뉴
감튀야, 너가 웃으면 나도 행복해
꾸꾸맘빠는 햄버거를 먹을테니 꾸꾸는 이유식을 먹으렴

진짜 오모테산도 가신다면 꼭 드세요.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계속 빵만 먹고 있는 중)

 

 

도쿄의 마지막 밤을 수놓은 도쿄타워

 

오모테산도 구경을 마치고 드디어... 도쿄타워를 보러 출발했습니다.

오모테산도에서 도쿄타워까지는 버스를 타고 롯본기역에서 내려서

롯본기 돈키호테에서 기념품을 사고 걸어 갔어요

(일본 올 때 캐리어가 파손돼서 새로 샀습니다.)

 

롯본기 돈키호테 앞에서 본 도쿄타워
오모테산도에서 못 산 한을 여기서 푼다

며칠간의 강행군으로 힘이 들었지만 도쿄에서 마지막 일정인 만큼 도쿄타워까지 걸어갔어요

그런데 캐리어도 사버려서 꾸꾸맘파는 한명은 유모차를 한명은 캐리어를 들고 갔답니다.

(돈키호테에서 산 물건을 캐리어에 넣어서 캐리어 무게도 상당했단 사실...)

새로 산 캐리어가 맘에 든 꾸꾸맘파

가는 도중에 도쿄타워에 조금씩 불이 들어오더라고요.

조금 씩 밝아지는 도쿄타워를 향해 걸어가는 것도 나름 재밌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도쿄타워!

여기가 맞나 싶은데 맞다 알고보니 뒷편으로 올라간 꾸꾸맘파

금새 날이 어두워지더라고요.

도쿄 야경은 스카이트리에서 봤기때문에 도쿄타워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도쿄타워 그 자체를 보는게 더 아름답더라고요.

 

왜 이리 아름다운거니
셋이서 찰칵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발길이 안떨어지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서 저녁은 호텔 근처에서 스시를 포장해서 해결했어요.

마지막 성찬

 

그렇게 도쿄 여행 마지막 날의 밤이 저물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